민주 윤호중 비대위원장 바통 … 청주서 대규모 표밭갈이
여야 중앙당 지도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부터 충북지역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26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 주요 인사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충북지역 곳곳을 방문해 충북도민에게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우택 총괄상임선대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및 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선거사무원, 주요 당직자, 당원 등이 함께 한다.
먼저 이준석 대표는 27일 오후 2시 30분 제천 중앙시장 앞에서 거점유세를 진행한 후 시장을 방문해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이용 국회의원, 윤희숙 전 국회의원이 청주 성안길에서 거점유세를 진행한다.
29일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광장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오후 4시에는 진천농협 앞으로 자리를 옮겨 김경회 진천군수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5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천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진행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일찌감치부터 중량급 인사들이 충북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에선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윤 위원장은 27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청주시 성안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으로 지원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입구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이장섭 도당위원장,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과 함께 대규모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앞서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첫 일정으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와 충북도청 기자실을 잇따라 찾아 노 후보를 응원했다.
/석재동기자(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