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대전용산개발·호반건설 등과 업무협약
8000㎡ 확보 … 상업용지·경사지 공원으로 전환
8000㎡ 확보 … 상업용지·경사지 공원으로 전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초등생이 다닐 수 있는 학교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2년여 동안 논란을 겪던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지구내 학교용지가 확보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난 8일 대전시교육청과 유성구청, 대전용산개발㈜, ㈜호반건설,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과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지구 내 유치원과 공원일부 8000㎡가 학교용지로 변경되고, 기존 상업용지(3742㎡)와 경사지(2300㎡)는 공원으로 전환된다.
시와 유성구는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교육청은 학교용지 매입 및 학교설립계획 확정 등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사업자는 지구계획 변경 절차 등을 신속히 이행해 초등학교 용지를 제공하고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지구계획 변경 동의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체결로 2020년 아파트 분양 후 2년간 갈등을 빚어온 지구내 초등학교 설립 문제는 일단락됐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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