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한국농약백화점·골드그린 `황금배추' 품종 개발 성공
괴산 한국농약백화점·골드그린 `황금배추' 품종 개발 성공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01.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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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함량 적고 식이섬유 풍부

황산화물질 토마토 10배 이상

수확 후 라이코펜 함량 증가도

절임배추시장 소득 창출 기대

시골절임배추 생산 원조 지역인 괴산군에 `황금배추(사진)' 새 품종이 개발돼 농가의 부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 농약업체인 ㈜한국농약백화점(대표 박종철)과 ㈜골드그린(씨앗 공급업체)이 지난해 업무를 협약한 뒤 `괴산황금배추(리코-후레쉬)'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황금배추는 한국농약백화점과 ㈜골드그린이 지난해 11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시험분석을 의뢰한 결과 황산화 물질인 라이코펜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배추 내엽색은 진한 주황색을 띠며 김장 배추용으로도 제격인데다 황산화 물질은 토마토의 10배 이상을 생성시킨다.

특히 일반 배추 보다 수분 함량은 적은 반면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은게 특징이다.

달고 고소한 맛도 내면서 수확한 뒤엔 단면 색이 점차 진하게 변하고 라이코펜 함량은 일정기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황금배추는 기존 시골절임배추와는 차별화 전략이 가능하고 절임배추 시장에서 농가소득 창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약백화점은 이와 연계해 올해 관내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 황금배추 종자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소득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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