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지선에 감곡장호원 노선 반영 관철 약속도

[충청타임즈]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음성군을 찾아 “중부내륙선 지선에 감곡장호원 노선 반영을 군과 함께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11개 시·군 순방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음성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부내륙철도에 음성 지선마저 반영되면 음성군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다음 달이면 청주~음성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고, 9월이면 충주~제천까지 이어진다”며 음성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음성군 투자유치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음성군은 문화, 관광, 산업 등이 두루 발전하고 있는 충북도의 우등생”이라며 “음성에 시스템 반도체 회사의 대규모 투자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성 상우산단은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며 “조만간 기업의 투자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음성은 도농복합도시 명성 아래 매년 2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군이 이룬 성과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진천·음성 통합시 추진 여론에 대해서는 “충북도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통합 시 어떤 시너지와 부작용이 있을지 잘 검토해 주민 의사를 잘 반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음성과 진천은 자력으로 성장하는 지역이라서 조금 여유를 갖고 이 문제를 보고 있다”며 “특히 음성은 자력으로 시 승격을 추진하는 만큼, 자치단체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200여명의 음성군민들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 2025년 도정운영방향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도정 주요사업을 공유했다.
도정보고회가 끝난 뒤 김 지사는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어머니회 음성지회장 등 여성정책 관계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음성군의 여성 지원 정책 발전을 논의하기도 했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