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대응체계분야 등 40개 세부 추진과제 진행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가 올해 예산 184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 구현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목표를 17㎍/㎥로 설정했다.
지난해 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7.5㎍/㎥로 지난 2016년 연평균 농도 29㎍/㎥ 보다 39% 감소했다.
이는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다.
시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원 동시감축 △생활주변 미세먼지 집중관리 △시민 건강보호 및 참여 △위기관리 대응체계 분야 등에서 40개 세부 추진과제를 진행한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규제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건설기계 저공해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결과에 따르면 6개 분야 39개 사업중 39개 사업이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1779대를 조기폐차하고 매연저감장치를 97대 부착했다.
또 전기자동차 3127대, 수소차 83대를 보급하고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운영했다.
시는 미세먼지 감축 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생활 속 미세먼지 발생원 집중 저감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청주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등 시민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