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보육서비스 통합 의견 교환
유아교육·보육서비스 통합 의견 교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5.02.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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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이관대비협의체 개최 … 인력파견·시범사업 협력방안 논의

충북도교육청은 19일 유아교육·보육 통합(이하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공동 협력 체계인 이관대비협의체를 개최했다.

이관대비협의체는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과 충북도청의 보건복지국장이 공동부단장을 맡았고 양 기관의 유아교육, 보육, 예산, 인사, 조직‧정원 등의 과장급 이상 위원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영유아·보육 사무 이관을 위한 주요 정책을 협의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공무원 유보통합 인력 파견과 유보통합 시범사업 교육청·지자체 공동 협력 방안(충북형 가치봄,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이 논의됐다. 

인력 파견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유보통합 인력 파견 계획을 제안하고 올해 3월부터 1년간 교육행정 공무원을 도청 보육부서에 배치할 방침이다.

 교육청·지자체 공동 협력 방안인 충북형 가치봄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10개 그룹을 선정해 교육청과 도청이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사업은 발달, 정서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제공하며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에 대한 특수 통합교육 지원을 포함했다. 총 사업비는 교육청, 도청 각각 2억5000만원씩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관대비협의체 단장인 김태형 부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니라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길밀한 협력을 통해 영유아와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교육‧보육 서비스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4월 구성됐으며 한달뒤 첫 회의를 열어 유보통합 추진 방향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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