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19일 아침 중구청 정문에서 "민생경제 외면하는 예산삭감 중단을 호소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손에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화폐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난 18일 중구의회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 복원을 요청했다.
앞서 구의회는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57억원을 삭감했다. 주민 및 지역 소상공인, 골목상권 상인들의 요구가 높았던 중구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 및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자치분권과·평생교육과 예산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중구는 단체장 발목 잡기뿐만 아니라 예산 삭감의 원칙이 명확하지 않아 공직 사회의 사기 저하도 우려 등 반발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