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식,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25년도 충청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11조 7671억원을 심의한 결과 81억6448만원을 최종 삭감했다.
일반회계에서 △기획경제위 소관(4건) 3억98만원 △행정문화위 소관(3건) 6억5000만원 △보건복지환경위 소관(19건) 60억6350만원 △농수산해양위 소관(1건) 5억원 △건설소방위 소관(2건) 5억5000만 원 등이 삭감되고 특별회계는 △기획경제위 소관(1건) 1억 원이 삭감됐다.
주요 삭감 내용으로 △충남 핵심데이터 구축 및 운영(1억 원)은 사업적정성 미비로 일부 감액되었고, △도정정책 학술연구용역비(Pool)(1억원) △청사‧관사 시설비(5억원)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1억원) △어린이집 확충사업(7억9500만 원) △왕암저수지 탐방로 및 원앙 서식지 조성사업(14억9500만원)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 시범사업(6억6000만원) △시외버스경영서비스 개선지원(5억원) 등의 사업은 과다계상으로 일부 감액되었으며, △무장애나눔길 조성(6억7840만원)은 사업재검토로 전액 삭감, △자연휴양림 관리(1억4055만원)은 시기미도래로 일부 감액,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5억원)은 공모 미선정으로 전액 삭감되었다.
박정식 위원장(아산3·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존중하되, 예결특위에서 심사결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하도록 하였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