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프로그램 참여 55.8% 건강 향상·유지…우울감 73.9% 감소
대전 대덕구가 돌봄건강학교 졸업식을 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대덕구 돌봄건강학교는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노인이용시설이다.
대덕구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2개 행정동을 권역별로 나눠 대덕·중리·법동 등 3개 거점 복지관에 돌봄건강학교를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대덕 돌봄건강학교’는 신탄진동·덕암동·석봉동·목상동 지역을 담당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덕 돌봄건강학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우울감 완화를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전체 이용자 208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55.8%의 참가자가 건강이 호전되거나 유지됐으며, 우울지수 검사에서는 95.6%의 우울감이 감소하거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7%가 건강점수가 향상됐고, 18%가 기존상태를 유지했다.
우울지수 검사에서는 73.9%가 우울감이 감소했고, 21.7%는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을 회복하고 우울감을 극복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어르신들께서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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