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맛 없앤 쌀빵·양갱·잼 등 개발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가 지역 특산물인 보리수의 판로 확대를 위해 쌀빵, 양갱, 잼 등 가공품을 개발했다.
보리수는 척박한 토질에서 잘 자라고 몸에 이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많아 상품화 가능성이 높지만, 열매의 떫은맛과 신맛 때문에 소비 촉진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작물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같은 애로를 해결하고자 정성가득영농조합법인 김상희 대표와 손잡고 보리수 열매를 활용한 3종 제품을 개발했다.
3종 모두 보리수 가공의 어려움을 해결해 맛을 개선했으며 질감과 색도도 우수해 지역 특색이 담긴 상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평가를 받았다.
우희제 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보리수 가공품 개발은 보리수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58arod@cctl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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