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만9100명으로 전년比 2.66% ↑
대전 유성구가 지속적인 인구 성장과 높은 삶의 질로 주목받고 있다.2023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도시의 활력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성구 인구는 37만9100명으로 전년도 대비 2.66% 증가했으며 전국에서는 경기 화성시, 인천 서구 등에 이어 10위를 기록하고, 가구 부문에서도 16만6048가구로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부터 인구 감소세에 접어든 대전권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성구는 평균연령은 39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며, 노령화지수 분야에서도 82.8점으로 세종시, 경기 화성시에 이어 하위 7위를 기록해 고령인구 대비 청년·유소년 인구가 많은 `젊고 활력 넘치는 지자체'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19.6%로 광역 지자체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에서도 가장 높아 양질의 일자리와 대학 등이 밀집해 젊은 1인 가구 흡인력이 높은 도시로 파악됐다.
유성구의 인구 증가와 낮은 평균연령은 그동안 신도시 개발 및 대학과 연구기관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성장에 따른 주민편의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문화여가 확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주력한 것도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23년 기초지자체 ESG평가에서도 A등급으로 전국 자치구 9위를 차지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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