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기업 코스닥 상장 지원
대전시 유망기업 코스닥 상장 지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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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KAIST와 IPO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가 대전테크노파크, KAIST와 함께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및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는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상장(IPO) 프로그램은 △지역 강소기업에 투자연계 △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높은 만족도 속에 올해로 5년째 이어지며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의 코스닥 상장기업 대상 조사 결과, 각 상장시점 대비 2022년 매출액이 381.4% 상승했고 고용은 22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스닥 상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 중 하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코스닥 상장 지원 플렛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작년에는 지원기업 20개사 중 4개사가 495억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그 외 해외법인 설립 및 해외 기술 이전 계약에 성공하는 등 IPO 상장을 위한 과정을 심층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기업상장(IPO) 프로그램은 전문컨설팅을 기반으로 투자실무, 내부통제, 사례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선배기수 CEO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비즈니스 현업에서 상호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1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에 신청하면 된다.

4월 중 20개 기업을 선정해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해 IPO가 임박한 우수기업 5개사를 선별해 스케일업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시덕 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은 “기업상장 지원은 지역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자체 중 대전이 처음 시도한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이 IPO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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