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70·60대 숨진채 발견 - 차량 추락 2명 사망 등
지난 주말 사이 충북지역에서 사망 사고와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A씨와 60대 B씨(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집 발코니에서, B씨는 거실 바닥에 숨져 있었다. B씨에게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B씨는 A씨 어머니의 간병인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 일원에서는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가족 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잠적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 여성의 차량을 수배해 금성면의 한 다리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제천소방서는 이 일대를 중심으로 나흘간 수색을 한 결과, 청풍호 일원에서 이 여성을 찾았다.
경찰과 소방은 이 여성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의 인과관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3시쯤에는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차량이 3m 아래 공사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씨(48)와 그의 아들(14)이 머리 등을 다쳐 숨졌다.
경찰은 부자가 벌초를 한 뒤 경기도에 있는 집으로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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