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노영민·친윤 김영환 정책대결
친문 노영민·친윤 김영환 정책대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4.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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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저출생 해소” vs 金 “의료비 후불제 시행”
노영민, 김영환
노영민, 김영환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의 맞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친문(文)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친윤(尹)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

○…노 전 실장은 1호 공약으로 `충북 저출생 해소 정책'을 제시.

노 전 실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며 “도지사 재임 기간에 충북의 합계 출산율을 현재 0.95에서 1.5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

이어 복지 안전망 구축과 사회복지 종사자들 처우 개선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환경 공약도 제시.

최근 진천군을 방문해서는 대선 당시 민주당 공약이었던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을 조기 이행을 약속하고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청년 월세와 면접수당 지원, 천원 아침밥 제공 등을 공약.

농민수당(50만원)을 임기 내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충북 먹거리 플랫폼인 `충청북도주식회사' 설립을 약속했다. 이 회사를 통해 지역 먹거리 유통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찾아가는 디지털 돌봄서비스 추진, 모든 도민에게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 장애물 없는 계획도시 시범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

○…김 전 의원은 3대 공약으로 의료비 후불제 시행,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유치,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을 제시.

의료비 후불제는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충북도에서 설립하는 가칭 `착한은행'에서 도민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장기할부로 갚아 나가는 방식.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은 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현안으로 캠퍼스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1.1㎢ 터에 들어설 예정.

이곳은 중부권 거점 난치병(암·치매) 치료를 위한 연구·임상병원, 글로벌 바이오 창업타운 등으로 꾸며진다. 김 전 의원은 이 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할 계획.

김 전 의원은 “충북은 장애인 재활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 중 한 곳”이라며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시기인 6월 시행하는 재활병원 공모에 현 지사가 응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제언.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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