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기록 … 진천군 69% 1위
제천시가 충북도내 지자체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제천시 고용률은 59.2%를 기록했다.
고용지표에 따르면 진천군(69.4%), 보은군(68.9), 음성군(67.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제천시(59.2%), 청주시(60.3%), 충주시(61.7%)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취업자는 청주시(44만명), 충주시(11만60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실업률은 제천시(4.2%), 진천군(3.5%), 증평군(3.3%) 순으로 높았고, 실업자는 청주시(1만5000명), 제천시(3000명) 등에서 많게 나타났다.
진천군과 증평군의 경우 경남 고성군(3.9%)과 함께 실업률이 높은 군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비교해 볼 때 고용률 상위지역인 진천군과 하위지역인 제천시가 10.2%p 차이를 보였다.
제천시는 2019년 하반기 1.7%에서 2020년 하반기 4.2%로 2.5%p의 실업증가율을 보였다.
보은군은 도별 고용률 상승지역으로 분류됐다. 보은군의 고용률은 2019년 하반기 67.3%에서 2020년 하반기 68.9%로 1.6%p 증가했다.
청주시는 청년층 취업자 비중 상위지역에 포함돼, 청주시(16.2%)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천안시(17.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괴산군이 군지역(77개) 중 이직 취업자 비중 하위지역으로 분류됐다.
괴산군의 이직 취업자 비중(시군별 전체 취업자 수 대비 비중)은 7.2%로 경남 남해군(5.9%), 전남 신안군(6.2%), 경남 하동군(6.4%)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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