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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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08.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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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시립무용단 소통의 시간

△ 장민정 시집 ‘느티골 뿌리들 훤하다’

장민정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느티골 뿌리들 훤하다’가 출간됐다.

장유지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시인의 시적 세계는 크게 두 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예리한 관찰력으로 터득한 선명하고 명징한 시적 안목과 거대한 상상력의 염전(鹽田)을 담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바다의 작은 결정체, 인생의 축소판으로 부를 수 있는 소금은 바람과 햇빛으로 빚어내는 오랜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덧붙였다.

△ 청주시립국악단의 한여름 오전의 국악 선율

청주시립국악단은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여름향기’를 2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는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K-New’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그리움이 깊어서’, 말을 타고 대륙을 누비며 세상을 호령했던 고구려인의 기상을 표현한 ‘초원의 바람’연주가 이어진다. 이어 애절한 해금의 음색이 돋보이는 ‘기다리는 마음’과 설장고 독주에 이어서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갗를 들려준다.

△ 오송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개강

청주오송도서관(관장 박명옥)은 지난 20일부터 `생명을 위한 동의 인문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선조의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을 소재로 구성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송도서관에서 열린다.

1부는 `허준'의 `동의보감'과 관련한 3회의 강연과 탐방을, 2부는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과 관련한 3회의 강연과 탐방이 이뤄진다. 초빙강사로는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坎以堂)의 연구원들과, 방송기자 및 작가로 활약 중인 권기봉 씨가 동행한다.

△ 청주시립무용단 `사랑방 이야기' 첫선

청주시문예운영과는 시민들을 시립무용단 연습실로 초청해 공연관람에 이어 단원들과의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이야기'를 28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밝혔다. 첫 공연에는 청주예술의 전당 환경미화원들을 초대해 차와 함께 시립무용단의 고혹적인 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매월 1회 청주시민을 초청해 소통하는 이야기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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