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연 사상 최대 야외공연·최다 관객 기록
관객층 30~60대 다양… "문화 대축제" 평가도
청주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야외공연으로 치러진 충청타임즈 주최 '조용필 바람의 노래 청주공연'이 지역에서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청주 공연문화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1만5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 동안 가왕 조용필의 화려한 야외 공연이 펼쳐졌다.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레이저로 쏘아올린 가왕 조용필의 무대는 청주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1만5000여며의 충청권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청주공연 역사상 최대 관객수를 기록한 공연장의 1층과 2층에 운집한 30대~60대 팬들은 시원한 초여름밤의 대축제를 맘껏 즐겼다.
가왕의 공연답게 관객층도 다양했다. 특히 가족은 물론 모임이나 단체에서 함께 공연을 보고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돼 새로운 공연문화로의 전환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수 외에도 청주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이란 기록을 남겼다.
실내공연 위주로 열렸던 대부분의 공연과는 달리 청주종합운동장을 무대로 한 이번 공연은 움직이는 무빙스테이지, 14개 LED의 화려한 영상, 400여개의 조명과 레이저 빔, 조명설비 5t트럭 120대 동원, 250여명의 스태프 동원 등 매머드급 공연무대를 선보여 청주공연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은 물론, 충남지역에서도 관광버스를 이용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대거 청주종합운동장으로 향하는 등 그야말로 충청권 대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