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연중 최고치 또 경신
코스피 급등… 연중 최고치 또 경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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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상승… 54.28p 오른 1316.35 마감
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증시의 동반 급등세와 함께 큰 폭으로 오르면서 1310선을 뛰어넘었다. 종가 기준으로 연내 최고치다. 거래금액과 거래량도 연내 최고다. 장중 최고치는 1317.29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4.28포인트(4.30%) 오른 1316.35로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일본닛케이지수가 3.74%, 한국시간으로 3시 현재 홍콩항셍지수도 2.48%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유동성 회복 기대감이 크게 고조되면서 증시를 급등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일 조정(38.03포인트 하락)으로 그동안 주식을 편입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8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24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큰 폭의 상승세와 함께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거래금액은 8조9543억원으로 연내 최대치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9억2061만주로 역시 최대치였다.

업종별로는 금융(8.02%), 은행(7.99%), 보험(6.87%), 증권(6.87%) 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26일 만에 480선을 넘어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31분 전날(460.83)보다 19.48포인트 오른 480.31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26일 장중 고점 481.18을 찍은 이후 정확히 226일만이다.

이날 470.7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게임, IT업종 등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의 주가가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게임주는 거래소 상장사인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소식에 힘입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 LCD 부품을 제조하는 IT부품 종목들의 주가 오름세도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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