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청정 태안 구축 `시동'
민간주도 청정 태안 구축 `시동'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4.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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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5개 기관·단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MOU

내년말까지 매월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 등 진행
▲ 태안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지역 15개 기관 · 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태안군제공
태안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지역 15개 기관·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뜨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하천 △유휴 공간 △도서지역 △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9일까지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재)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지부, 태안읍 진흥아파트 부녀회, 안면읍 승언3리 마을회, 남면 마검포 어촌계, 근흥면 주민자치위원회, 소원면 만리포 마을회, 원북면 체육회, 이원면 관3리 마을회, 이원면 지역발전협의회, 안면읍 꽃지 마을회, 남면 원청리 어촌계, 지역 군부대 등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매월 1회 이상 청소와 꽃가꾸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군은 참여 단체에 물품과 홍보 표지판을 제공하는 한편 봉사시간 제공과 우수단체 연말 표창,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계기로 태안군이 `청정 태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랑의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함께 해 주신 지역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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