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AG 출전 금메달 따고 싶다"
"2014년 AG 출전 금메달 따고 싶다"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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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골프 종목 충북 첫 금 … 男단체 아쉬운 은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남자 일반 개인전에 출전한 김남훈(신흥고·사진)이 총 286타를 치며 서울의 권오상을 제치고 12일 충북에 전국체전 골프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 경기에서 셋째날까지 213타를 치며 권오상에 3타차를 앞선 상태로 경기를 마감한 김남훈은 경기 마지막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권오상에 1타차까지 따라잡히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결국 우승을 확정했다

김남훈은 "경기 셋째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마지막날 1,2번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이 힘들어지는 줄 알았는데 17번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예감했다"며 "졸업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데 이번에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돼 열심히 연습해서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자 단체도 서울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 단체는 총 575타로 서울과 동타를 이뤘지만 대회 마지막날 타수가 서울보다 많아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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