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예산주물산단 백지화 요구
당진군, 예산주물산단 백지화 요구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1.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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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계지역 위치 … 환경피해 등 우려
안희정 지사에 친환경 업종 변경 건의

당진군이 17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방문과 관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예산주물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여론을 설명하고 전면 백지화와 친환경 업종으로 변경 유치를 건의했다.

예산 주물산단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677억원으로 인천주물단지 23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당진군은 예산주물산단 조성 예정지는 군과 경계지역이며 국내 최대 체험목장, 각종 문화재와 청정지역의 환경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주물산단 조성과 관련해 타 지역 견학 결과 포름알데히드, 페놀 등 유해가스와 분진, 악취, 소음 등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돼 입주반대는 물론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결사투쟁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인청서 반려 처분 요구 등 지역 여론을 설명했다.

군은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로 기반이 붕괴된 지역 축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열악한 군 재정으로 지방비 부담인 매몰지 주변 상수도지원사업 총 사업비 808억원 중 지방비 부담액 242억원의 50%인 121억원 지원과 향후 추가 소요예산 20억원의 국·도비 지원 건의와 친환경 축산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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