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로 투명행정 구현
주민참여로 투명행정 구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10.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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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감사제' 일정 돌입… 오늘 설명·분과회
대전시 대덕구가 진정한 주민자치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지난 2007년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참여감사제'를 도입, 3년만에 정착단계로 진입하면서 정책감사로 진화하고 있다.

주민참여감사제는 적법성·공정성 등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대해 주민이 감사에 직접 참여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시책이다.

올해 주민참여감사제는 21일 설명회 및 분과회를 시작으로 23일 감사위원회, 26~30일 감사실시, 11월 4일 최종보고회 순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민참여감사제는 24명의 주민감사단이 3개 분과를 구성해 토론과 감사대상을 선정하고 감사위원회에서 감사대상을 의결, 감사실시 및 감사위원장에 결과보고, 결과에 대한 구청장의 처분으로 진행된다.

또 '정책감사제'는 '움직이는 신문고 구청장 현장행정'과'배달강좌제' 등 6개 정책사업을 선정해 주민들이 정책의 잘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직접 감사해 보다 발전된 정책사업으로 방향을 모색한다.

이처럼 구에서는 일련의 행정체계가 주민에 의한 예산편성을 시작으로 공무원에 의한 집행, 주민에 의한 감사로 귀결되는 주민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주민참여감사제를 통해 구는 지난 2007년도에는 동춘당문화제와 법동재래시장 주차장 조성 등 8개 사업에 대한 감사처분을 통해 12건의 행정조치를 내렸고, 2008년도에도 10개사업에 13건의 감사조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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