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물렀거라"
"꽃매미 물렀거라"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10.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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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산란방지 방제작업 심혈
꽃매미 산란기인 10월·11월 알덩어리를 제거함으로써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방제작업이 한창이다.

대전시 대덕구는 꽃매미 산란을 방지하기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와 전문가, 공무원 등이 공원내 수목 및 가로수 등에 산란한 꽃매미 알덩어리를 제거, 소각하고 있다.

'꽃매미'(일명 주홍날개꽃매미)는 중국남부 및 동남아사아가 원산지인 아열대성 해충으로 1932년 최초 보고된 기록은 있으나 지난 2006년부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꽃매미의 생태는 연1회 알로 월동하며, 5월 하순에 부화하고 7월부터 성충이 되며, 성충기간은 1개월 이상으로 비교적 길다.

10월경 찬바람이 불면 산란을 시작하는데 덩어리 형태로 1마리가 5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알은 남쪽을 향한 나무줄기의 틈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산불진화차량 2대를 활용해 가로수 및 산림연접지 30에 자체 방제를 실시했으며, 도심지내 주요 공원 62개소는 도급업체를 통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아파트등 공동 주택단지에는 자체 방제토록 방제방법 및 생태 등을 알려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와 공원, 산림연접지 등의 공동방제를 통한 꽃매미 개체수를 감소시켜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민원을 해소하고 수목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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