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최한 '2009 전국 지자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추세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부합하는 인구정책을 개발, 확산시키는 등 지자체 인구정책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대회에서는 출산 및 양육지원에 대한 지자체 고유정책 부분, 지역주민의 인식개선활동부분, 출산·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부분 등 지자체의 독창적인 인구정책 사례를 평가했다. 구는 happy day 운영, 임산부를 위한 조례개정 등 출산친화적인 직장 문화와 배달강좌제, 대덕꿈나무 영어캠프, TV끄고 책을 보자 등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 등으로 응모해 양육환경이 우수한 자치구로 평가됐다.

특히 각 자치구에서 많은 출산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대회는 전국 232개 지자체가 열띤 경합을 벌여 대덕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모두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부모의 입장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필요한 것을 지원하며 함께 키우는 것이 진정한 인구정책이며, 양육환경이 좋은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