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홈페이지 "해킹걱정 뚝"
학교 홈페이지 "해킹걱정 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9.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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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내년 2월까지 100% 통합관리키로
보안이 취약했던 학교 홈페이지가 해킹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 2월말까지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전교육정보원에 중앙서버를 설치, 모든 초·중·고교의 학교홈페이지를 100% 통합 관리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중앙서버 설치를 통해 각급 학교의 모든 홈페이지가 각종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됨은 물론 각급학교 교사들의 서버관리 부담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대전시내 각급학교 홈페이지 서버 관리는 자율권 보장 측면에서 학교장이 학교실정에 따라 자체 또는 외부 용역을 주어 관리함으로써 보안이 취약해 외부 해커들의 경유지로 악용되는 사례가 있었다.

때문에 해커들에 의해 게시물이 지워지거나 서버가 다운돼 수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홈페이지 사용에 불편을 겪음으로써 교사들의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해 80개교를 시작으로 3개년에 걸쳐 노후된 학교 홈페이지를 연차적으로 2010년 2월말까지 총 292개교를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각종 보안장비 및 관제시스템을 운영중인 대전교육정보원에 중앙서버를 두어 관리토록 해 외부 해커나 각종 사이버 테러 또는 디도스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토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의 정보부장 등 홈페이지 관리 교사들의 보안관리에 대한 업무경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은 "정보보안이 한층 더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일선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관리를 맡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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