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博 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
보건산업博 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5.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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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건산업진흥원 개최 … 55개국 641개 기업 참여
국내외 제약기업-위탁개발생산기관 등 438개 부스 운영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하는 보건산업 박람회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하는 보건산업 박람회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하는 보건산업 박람회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비지니스 파트너링, 투자설명회, 전시, 학술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교류하는 국제 박람회다.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55개국 641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지니스 파트너링 부스가 작년보다 26개 많은 56개나 설치돼 활발한 비지니스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설명회에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다.

전시관에는 국내·외 제약기업과 위탁개발생산기관(CDMO),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등 연구기관 등이 438개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5곳이었던 국가관이 10곳이나 설치됐고, 17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적인 바이오단체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도 전시 부스를 꾸려 참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으로 `바이오 대전환의 시대'를 맞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기업 간 첨단바이오 혁신 기술 공유와 비즈니즈 교류의 장으로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메가펀드 조성, 수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가 차세대 혁신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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