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인구 유입 `속도'
음성군 청년인구 유입 `속도'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5.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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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기창업자 지원금 1천만 → 2천만원 상향


청년 공유 오피스 조성·농지 임대료 지원사업도
음성군이 청년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군의 청년 인구는 2021년 말 기준 1만9099명에서 2023년 1만7780명으로 2년새 1319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청년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직업, 가족, 주택 등의 문제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청년을 머무르게 하고 유입할 수 있는 책으로 `직·주·락 자족도시(근거리에서 일하면 즐길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 전략을 수립·추진해 왔다.

그 주요 성과로 지난해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해 △원데이클래스 강좌(목공·원예·도예 등 244명) △심리·취업 상담(52명) 등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역량과 여가 활동을 지원했다. 또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청년창업(7개소)△면접 수당(193건)△청년 후계농 영농정착(53명)사업도 추진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맹동 행복주택 입주(125호) △음성주거복지 오픈플랫폼 입주(26호) △청년월세 지원사업(53명)도 실효를 거뒀다.

올해는 취·창업 지원분야에서 신규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우선 예비 또는 초기창업자(창업 5년 이내)를 위한 창업지원금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음성읍 주거복지 오픈 플랫폼 내에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청년 공유 오피스'도 조성한다.

또 청년 귀농인의 초기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조기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귀농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채소, 과수, 축산 등 디지털 영농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청년인구를 적극 유입하기 위해 `원남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커뮤니티센터 1동도 귀농·귀촌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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