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가이드라인·인프라 구축 다음달 예정"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가이드라인·인프라 구축 다음달 예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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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지원도 준비되는대로 조속 발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다음달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하고 인프라 구축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증권학회가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다음달 중 확정 발표 해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 인프라 구축도 다음달 중 완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제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으로 준비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며, 3분기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끝내는 등 후속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한국거래소 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지난단 14일에는 스튜어드십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고, 지난 2일에는 기업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3대 분야 8종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투자자·경제단체·기업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견도 듣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성공은 정부와 유관기관 노력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기업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전문가 등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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