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선점”·vs “경제 자족도시”
“미래산업 선점”·vs “경제 자족도시”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4.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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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 경쟁력이다 ⑤충주선거구
GTX 노선 충주구간 편입 등 고속교통망 확충 공감대
민주 김경욱 “그린수도생산 거점·상권르네상스 추진”
국힘 이종배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정주도시 조성”
김경욱(민주), 이종배(국힘)
김경욱(민주), 이종배(국힘)

 

4·10 총선 충주시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전직 차관 출신의 두 후보 모두 고속교통망 확충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충주~서울 50분 시대를 열겠다'며 GTX 노선 충주구간 편입과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재추진,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 착공, 제2경부선 철도망 구축, 중부내륙철도 복선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경제발전 공약으로는 충주를 AI시대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데이터산업의 중심, 그린수소생산의 거점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의 중심으로 만들고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R&D센터 유치, 상권르네상스 2.0 추진, 근로소득자 세부담 완화 등을 내세웠다.

이밖에 문화관광분야로 단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새로운 관광지 조성, 탄금호·충주호 관광벨트 조성, 체류형 관광을 위한 성서동 관광숙박시설 유치, 1000석 규모의 예술의전당 건립, 작은정원(클라인카르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정부와 청와대,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간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다”면서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과 실석을 충주를 위해 쏟겠다. 충주의 정치교체, 충주발전의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충주에 사는 게 자랑이 되는 명품도시 충주를 만들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자족도시 조성, 사통팔달 고속교통망 완성으로 교통물류 중심도시 조성, 세계적인 명품 문화관광도시 조성,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명품 정주도시 조성 등을 공약했다.

경제발전 공약으로는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기 조성, 데이터센터 선도도시로 육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친환경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추진, 우량기업 및 국가·공공기관 대거 유치 등을 내세웠다.

교통망 확충 관련해서는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 및 우량 물류기업 유치, 수도권광역교통망 GTX노선 충주 편입,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추진,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충주~수서 직통열차 조기 개통, 충주~판교 열차 증차,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 및 검단대교 도로 개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구간 확장,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간 조기 완공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성장하는 지금 충주에는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3선의 힘으로 이끌어 온 충주발전,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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