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보궐 5곳 14명 후보 등록
충북 재·보궐 5곳 14명 후보 등록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3.24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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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청주 9선거구 민주 이상식 vs 국힘 홍혜진
청주시의원 타선거구 민주 이예숙 무투표 당선 확정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 경쟁률이 2.8대 1로 나타났다. 청주에선 무투표 당선자도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 결과 충북도의회의원 1개 선거구와 기초의회의원 4개 선거구에 총 14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 사직으로 공석이 된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가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시의원 선거 자선거구(복대1·봉명1)와 타선거구(오창)에서는 각각 보궐선거와 재선거를 치른다.

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의 사직으로, 타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선거 요인이 생겼다.

각각의 귀책 사유를 유발한 더불어민주당은 자선거구에, 국민의힘은 타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자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녹색정의당 홍청숙, 진보당 최은섭,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유권자의 새 선택을 받는다.

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예숙 후보는 다른 등록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등록이 무효되지 않는 한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 당선이 확정된다.

제천시의원 선거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후보와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 무소속 김정문, 무소속 하순태 후보가 4자 대결을 펼친다.

이 선거구의 국민의힘 이영순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낙마했다.

괴산군의원 선거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에는 3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양재 후보와 무소속 고명성 후보, 무소속 임성기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이곳 역시 국민의힘 장옥자 전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귀책 사유를 낸 국민의힘은 제천 마선거구와 괴산 나선거구의 공천을 포기했다.

재선거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나 임기 개시 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외 범죄로 피선거권을 상실하거나 임기 개시 후 사망·사퇴 등의 사유로 궐석이 됐을 때 각각 치러진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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