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고주파 온열암 치료' 시작
충청권 최초 '고주파 온열암 치료' 시작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3.03.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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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약간의 열감 … 부작용·합병증 없어"
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청권 최초로 제4의 암치료법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11일부터 시행한다.

고주파 전류를 암 조직에 흘림으로써 열을 발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와 달리 38.5~42도의 열을 받으면 스스로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백혈병을 제외한 모든 암, 특히 전이암·재발암·말기암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며 암으로 인한 통증도 줄일 수 있다.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은석 교수는 “치료 시 환자는 약간의 열감만 느낄 뿐이고 부작용과 합병증도 없어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매우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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