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지역 그린벨트 해제 촉구
유성지역 그린벨트 해제 촉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9.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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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대전권 개발제한 구역 해제' 건의문 채택
대전 유성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그린벨트 해제를 촉구하기 위해 유성구의회(의장 설장수)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유성구의회는 30일 제1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건우 의원의 대표 발의로 '대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통해 유성구의회는 지난 1973년부터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그린벨트를 획정하고 있으나 40년이 지난 현재의 사회 여건과는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을 채택한 유성구의 경우 전체 면적 177.2㎡ 중 61%인 108.2㎡가 그린벨트로 지정되면서 도시 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토해양부가 오는 2020년까지 최대 308㎡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린벨트가 해제될 경우 서민주택 건설을 통한 건설경기 부양과 주거안정, 각종 국책사업 대전 유치 과정에서 지적돼 온 부지 확보 관련 문제등이 함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우 유성구의회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가 이루어지면 개인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대전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소도시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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