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토마토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달달하다. 이렇게 달달한데 이거 살 많이 찌지 않을까? 이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그냥 방울토마토는 우리가 다이어트 할 때 많이 이미 많이 활용하고 있다. 칼로리는 낮은 편인데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은 풍부하고 포만감도 많아서 그렇다. 영양성분을 보면 일반 방울토마토가 100g에 18칼로리, 탄수화물 4g이다. 그런데 방울 토마토만 먹자니 좀 지겹고, 설탕을 뿌려먹기도 하는데 이건 혈당도 올리고 살이 정말 많이 찌게 된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달기는 엄청 단데 그냥 방울토마토랑 영양 성분이 거의 같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스테비아 토마토는 과채 가공품이다. 그냥 일반 방울 토마토에다가 스테비아라는 감미료를 넣은 게 보통 시중에서 팔리는 스테비아 토마토이다.
그럼 스테비아는 뭘까? 설탕의 100~300배 정도 단 맛이 나는 풀이다. 당질과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살이 전혀 찌지 않는다. 혈당도 올리지 않고. 무슨 위험한 인공 합성물질도 아니다. 다만 단점이 끝 맛이 좀 쓸 수 있어서 이 쓴맛을 없애기 위해 효소로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테비아 토마토 보면 효소처리 스테비아라고 되어있다.
WHO에서는 2008년에 스테비아 일일 사용한도를 몸무게 1kg당 4mg으로 정한 바가 있고, EU에서도 2010년도에 이 기준을 똑같이 따랐다.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것은 일단 먹으면 바로 사망하는 무슨 독극물은 아니고, 저 한도 안에서 먹으면 보통은 안전하다는 이야기이다.
가끔 스테비아 토마토 리뷰나 분석을 보면 무슨 `부작용' 굉장히 위험한 것처럼 얘기하는 경우가 있던데 그런 건 아니고, 식품은 식품일 뿐 무슨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 처럼 `부작용'은 없다. 대신 흔히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무슨 `효능` `효과'도 없습니다.
평소에 달달한 맛을 좋아해서 다이어트가 힘든 사람은 이 스테비아 토마토를 활용해서 단맛에 대한 욕구를 좀 충족시키셔도 될 것 같다. 그 외에는 딱히 굳이 스테비아 토마토를 먹어야 할 이유는 없고, 그냥 일반 토마토와 똑같다.
오늘은 스테비아 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비슷한 토마토로는 대저토마토가 있다. 이 대저 토마토도 새로운 품종은 아니고, 일본에서 넘어온 품종을 부산의 대저동에서 농사를 지어봤더니 짭짤한 맛도 강하고 맛도 너무 좋다라고 해서 유명해져서 대저 토마토라고 한다. 이건 소금을 넣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토양 자체가 염분, 즉 소금이 많아서 그런 거니까 안심해도 된다. 어쨌든 그래서 부산 대저 쪽에서 나온 토마토만 대저 토마토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대저 토마토라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 또 비슷해 보이는 짭짤이 토마토는 정식 명칭은 아니고, 대저 토마토는 아닌데 짭짤한 맛이 나는 토마토를 말한다. 이 대저 토마토 또한 다이어트에 활용해 볼 만하다.
그리고 스테비아 토마토 대신 그냥 토마토 사서 스테비아 뿌려 먹으면 똑같다. 시중에서 보통 파는 스테비아 주입 토마토와 다를 건 없다. 그럼 그것 외에 다른 대체 감미료도 뿌려먹어도 될까? 가능하다. 대부분은 스테비아와 거의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칼로리는 0에 가깝고 혈당은 안 올려서 다이어트에 활용할 만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많이 먹었을 때 어떨지는 아직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어 있지 않고, 다른 대체 감미료들도 이건 마찬가지라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