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가족·도민 하나된 `축제의 장'
충북장애인가족·도민 하나된 `축제의 장'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6.04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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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 성료 … 청주·진천 분산개최
16개 종목 2200명 열전 … 충주시 우승·청주시 준우승

 

충주시가 충북장애인도민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등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제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을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10만 충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함께하는 충북! 하나 되는 장애인 체육'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청주시, 진천군 소재 12개 경기장에서 분산개최됐다. 개막식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는 육상, 역도 등 15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으로 나눠 11개 시군 2200여명(선수 1700명, 관계자 500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는 식전행사로 풍물패공연, 인기지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공식행사로는 11개 시군 선수단 입장, 우승기 반환, 김영환 충북장애인체육회장 대회사, 노금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전에서 충주시가 육상, 당구, 조정, 볼링, 론볼, 보치아에서 선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와 제천시가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경기단체 추천으로 선정되는 모범선수단상은 충주시가 받았다.

음성군은 화합상, 괴산군과 영동군, 단양군은 성취상을 차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참가선수단을 위한 특장버스 지원과 경기장별 밥차 지원 등 편의를 제공했다.

충청대학교(생활체육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스포츠재활과), 우석대학교(생활체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원활한 대회 진행에 도움을 보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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