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준공
`新 랜드마크'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준공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6.0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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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최남단 고남리 … 높이 51.26m·연면적 576.12㎡
64억 투입 … 특산물 판매장·휴게음식점·주차장 등 갖춰
지난 1일 고남면 고남리에서 열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 1일 고남면 고남리에서 열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5년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1일 고남면 영목항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식전공연인 전통농악 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인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 등 참석자들은 개관식 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서해 바다와 원산안면대교를 감상하며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의 매력을 몸소 체감했다.

태안군 최남단인 고남면 고남리에 조성된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51.26m 높이에 연면적 576.12㎡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비 23억 원과 군비 38억원 등 총 6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인 전망타워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과 휴게음식점, 주차장 56면(일반 51·대형 5) 등을 갖추고 있다.

단순 일자형 전망대 형식을 벗어나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으며 태안의 수려한 경관과 낙조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전망층,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5년의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과거 땅끝마을이던 고남지역의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됐으며 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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