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마을교육포럼, 청양 화성마을학교 배움 나들이
당진 마을교육포럼, 청양 화성마을학교 배움 나들이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3.06.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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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대표 “마을교육공동체, 자체적인 프로그램 지속 개발”

 

당진 마을교육포럼(대표 전종훈)이 지난 2일 청양군 화성마을학교를 방문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삼 당진교육지원청 장학사, 주민자치회 마을교사, 활동가 30여명이 참가해 충남형 온종일(마을 방과후학교), 푸른빛고을(온 마을 성장 공동체)을 운영하는 화성마을학교의 사례를 질의응답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마을학교는 아동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아동과 부모의 연계를 통해 △돌아와 살고싶은, 들어와 살고싶은 마을 만들기 △학교 밖 교실-마을 교육생태계 조성 △온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아동을 주인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김현우 화성마을학교 대표는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을 반영한 사업 매뉴얼(지자체 조례), 강사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전문성 함양), 사업성과의 기준이 아닌 학생중심의 사업 추구, 민ㆍ관ㆍ학 협력으로 융합역할을 감당할 TF팀 구성”을 강조했다.
 이어 마을학교 운영의 어려움으로 “1년 단위 공모사업으로 인해 전문성을 기를수 없어 연계성이 요구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혜로 지속가능한 정책, 사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전종훈 당진 마을교육포럼 대표는 “화성마을학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마을학교와는 또 다른 모습의 운영사례로서 참여한 마을교사와 활동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하다”며 “마을교육공동체의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 개발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함에 있어 이 과정에서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실질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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