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아시아선수권·항저우AG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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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6.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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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0년 만에 최고 성적 부활 신호탄 … 강화 훈련 돌입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치러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0년 만에 최고 성적을 내며 부활 신호탄을 쏜 탁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제 아시안게임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자 복식에서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은메달, 이상수-조대성 조(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가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3개 이상을 따낸 것은 2003년 남자 단식 은메달(주세혁), 남자 복식 동메달(김택수-오상은), 여자 복식 동메달(이은실-석은미)을 수확한 파리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대회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당시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였다.

탁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대회 선전에 관해 무한경쟁 시스템의 대표팀 선발·운영, 지도자 경력이 일천한 주세혁과 일본에서 활동했던 오광헌 남녀 감독 선임 등 성역 없는 인재 등용, 프로리그 출범으로 인한 실전 감각 향상 등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체제로 재편해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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