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독일서 2246만불 수출계약 낭보
충북도 독일서 2246만불 수출계약 낭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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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차전지기업 6곳


`더 배터리쇼 유럽' 참가


1억7천만불 수출상담도
충북도는 지난 23~25일 도내 이차전지 관련기업 (6개사)과 함께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3 더 배터리쇼 유럽'에 참가했다.

더 배터리쇼 유럽(The Battery Show Europe 2023) 박람회는 전기차, 차량·산업용 배터리, 충전시스템, 자동차 부품 및 기타 관련 장비 기술 분야의 업계 관계자들이 매년 1만명 이상 참관하는 유럽 내 대표적인 배터리 전시회다.

올해는 전세계 87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국내에서는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을 포함한 50여개사가 참여했다.

충북도는 도내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산업(생산액 전국 1위)의 생태계를 견인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관을 구성·운영했다.

△에스엔피랩㈜은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나노소재 △㈜지엘켐은 CMC(마이셀) △㈜천보신소재는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와이엠텍은 EV Relay △터보윈㈜은 터보 컴프레셔 △파이어킴㈜은 전기화재용 자동 소화기를 선보였다.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280건, 1억7140만달러에 달하는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수출계약은 27건, 2246만 달러(한화 약 291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미-중 패권 경쟁, IRA(Inflation Reduction Act)법 발효 등 세계 통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우뚝 설 수 있도록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도내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특별법에 따라 전력, 용수 등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비롯해 인허가의 신속 처리, 각종 부담감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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