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폐막 … 충북 비공식 집계 5위
전국소년체전 폐막 … 충북 비공식 집계 5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5.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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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2·은 42·동 40개 등 114개 메달 획득 선전
롤러 최강 재입증 - 다관왕 8명·대회新 4명 배출
단체 테니스 - 체급 태권도 등 효자종목 가능성 ↑

 

충북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충북은 지난 27~3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 등 114개의 메달을 따냈다. 비공식적 메달 집계로는 전국에서 5위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13세이하 남자부 테니스 단체전에서 충북의 단식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해 한 게임을 내줬다. 그럼에도 서울선발을 3대2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세이하 여자부 소프트테니스는 충북선발팀이 광주선발을 2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강세종목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롤러에서 여중 1000m, 여초 3000m 계주 대회신기록을 비롯해 강병호(봉명중 3년)가 3관왕, 심은세(가경중 3년), 김재영(제천중 3년), 정로운(만수초 6년), 김다현(상진초 5년)이 2관왕을 달성하며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롤러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충북 강자임을 입증했다.

충북은 다관왕 8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3관왕 1명, 2관왕 7명이다.

수영의 정현택(삼수초 6년)은 배영 50m, 100m에서 대회 신기록 달성 및 2관왕을 차지했다.

양궁의 권오율(원봉중 3년), 사격 김의선(복대중 3년) 역시 2관왕을 달성했다.

대회신기록도 2개 종목에서 4명이 갈아치웠다.

정현택(삼수초)이 수영 남초부 배영 50m에서 28.70초로, 배영 100m에서 1분03초70으로 골인하며 종전 기록을 갱신했다.

롤러에서는 여중부 1000m 심은세(가경중)가 1분33초85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전 기록(1분34초097)을 깼다.

롤러 여중부 3000m 계주에서 충북선발이 4분23초340를 기록하며 4분24초976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체경기인 테니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라켓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야구, 축구, 핸드볼, 탁구 등에서는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미래의 충북체육 인재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급종목인 태권도, 씨름, 복싱, 레슬링 등에서는 다수의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대회 기대되는 효자종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와 코치진, 각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소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충북이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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