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단골의원 정해서 지속적 관리 받으세요
고혈압, 단골의원 정해서 지속적 관리 받으세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5.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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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해 인센티브 지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 대상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만4508개소(814만명)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7007개소(전체 의원의 33.4%),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411만명(전체 의원 환자수의 74.4%)으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의료기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이 동네 양호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용한 결과다.
 양호기관은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고, 양호기관 비율 및 이용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외래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질환이다.
 외래 진료 환자는 969만명으로 전년보다 37만명이 증가했고,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332만명으로 전체의 34.2%를 차지했다.
 심사평가원은 의원에 대한 평가 결과 정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약 처방을 확인하는 처방지속 영역이 향상돼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혈압 관리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 보다 한 개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안유미 평가실장은 “고혈압의 적정성 평가와 인센티브 지급 사업으로 의원의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며 “이번 평가 결과로 의료 질이 우수한 동네 의원에서 국민들이 꾸준한 만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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