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영동서 `부활의 날갯짓'
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영동서 `부활의 날갯짓'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5.25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으로 지정된 붉은점모시나비가 영동군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영동군과 금강유역환경청, SK하이닉스, 환경단체 등이 개체수 증식과 보존에 힘쓴 결과다.

시베리아 남부와 중국 북동부, 한반도에 분포하는 이 나비는 반투명한 뒷날개에 붉은 점무늬가 여러 개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강원도 삼척과 경북 의성에만 서식하다가 2016년 환경부 생태조사 과정서 영동읍 유원대학교 부근서 개체가 확인됐다.

이후 금강유역환경청은 이 지역에 대한 서식지 정밀 생태조사를 거쳐 영동군 등 7개 기관·단체·기업과 손잡고 민관 합동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