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종자 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LMO 종자 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5.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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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정부에 건의문 … 유전자변형생물체 철저 관리 촉구
옥천군의회는 25일 LMO(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 종자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LMO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농산물을 국내 반입하려면 정부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도 국내에서 8년간이나 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에서 미승인 LMO가 검출된 데 따른 조처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송윤섭 의원은 “주키니호박이 지난 8년간 유통됐는데 그동안 정부가 LMO 검역은 물론 종자 개발 및 등록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관리하는 종자를 믿고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시중의 종자에 대한 안정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며 “국가 검역관리 시스템이 붕괴된 만큼 정부의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에 국내 LMO 주키니호박의 생산·유통 사고 경과에 대한 정보 공개. 미승인 LMO 종자의 국내 반입 방지 조치, 국내 LMO 오염 확산 방지 조치, 주키니호박 피해농가 보상 등을 촉구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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