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공무원노조,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3.05.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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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37만7000원 정액 인상 등

 

 

대전 중구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정만)이 22일 정부의 내년도 공무원 보수와 관련한 주요 요구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정부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의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을 반영해 2021~2023년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 37만7000원 인상을 요구했다.
 또 정액급식비(8만원)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3만5000원)를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정만 위원장은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낮은 보수 인상을 통보하고,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했다” 며 “공무원의 희생으로 얻어진 결실이 마치 자신들의 업적인 듯 칭송만 늘어놓고, 공무원 노동자에게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또 “대전 중구 공무원노조는 요구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한여름 더위보다 뜨거운 투쟁을 전개할 것” 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전국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요구안을 무조건 수용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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