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지속 확산함에 따라 도지사 특별지시를 발령하고 각 시군과 관련기관에 긴급시달했다.
김영환 지사(사진)는 구제역 조기 수습과 전파 경로별 차단방역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또 농장 내 질병유입 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소독총력전 운영, 시장 군수에게 일선 방역현장 항시 점검을 당부했다. 도내 구제역 확진 농장은 청주 9곳, 증평 2곳 등 모두 11곳이다.
김 지사는 주말인 지난 20일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와 증평군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진단 과정을 살펴보며 방역 일선에서 임상검사와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가축방역관 등 시험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줄었어도 위기 단계가 격상된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의주시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방역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