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파운더스컵 트로피 들어올리나
태극낭자 파운더스컵 트로피 들어올리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5.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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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경기... '2회 우승' 고진영 타이틀 탈환 도전 주목

태극낭자 ‘약속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이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총 7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무려 5번이나 우승했다.

2015년 김효주를 시작으로 김세영(2016년), 박인비(2018년), 고진영(2019, 2021년)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선수 이민지가 19언더파로 우승했다.
 
당시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이 공동 8위(13언더파), 신지은이 10위(12언더파)로 톱10에 든 바 있다.
 
올해는 고진영과 김세영, 최혜진, 이정은, 김아림, 유해란, 박성현 등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탈환을 노린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빼앗긴 우승 타이틀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하지만 최근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시원치 않다.
 
지난 시즌 4승을 올린 고진영이 올 시즌 8개 대회에 나서 3월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게 한국 선수가 올린 유일한 우승이다.
 
지난주 끝난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이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예선탈락이란 쓴잔을 마셨다.
 
강력한 경쟁자는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다.
 
또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터내셔널 크라운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꼽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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