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2주 연속 톱15
K팝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도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K팝 그룹들이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일 자)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95위에 자리하며 41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새 음반인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빌보드 200' 톱15에 들었다.
K팝 4세대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63위를 차지하며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K팝 보이그룹 가운데 8주 연속 `빌보드 200'에서 100위 내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엔 K팝 두 팀이 새롭게 진입했다. 예고됐던 것처럼 지난 17일 선공개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수록곡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가 `핫 100'에 3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 작품으로 두 번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앞서 지민은 지난 1월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VIBE)'로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이번 `핫 100'에서 100위로 진입했다. 작년 11월18일 첫 EP `더 피프티(THE FIFTY)'로 데뷔 이후 약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디토(ditto)'로 데뷔 6개월 만에 `핫100'에 진입한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를 제치고 해당 차트에 데뷔 이후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이와 별개로 지민의 `셋 미 프리 Pt.2'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1위,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200' 8위 등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