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홍성 평화의 소녀상 보수 완료
`훼손' 홍성 평화의 소녀상 보수 완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3.29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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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절 기념 걷기 행사에서 발견된 훼손됐던 `홍성 평화의 소녀상'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코와 이마 등 얼굴 전체에 긁히고 파인 흔적이 있었고 양쪽 발 부분에도 훼손된 흔적이 역력했으나 홍성군은 추가 훼손을 우려해 관리주체인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논의 후 보수 업체와 빠른 보수를 추진, 지난 28일 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시켜주기 위해 광복 72주년인 지난 2017년 8월 건립됐다. 당시 홍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위원회와 군의 지원으로 소녀상을 세웠다.

군은 앞으로 유사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돼있던 CCTV를 고화소 모델로 교체할 예정이며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민간지킴이단'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소녀상을 관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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