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 베트남 푸옌성 문화예술교류 행사
충북민예총 - 베트남 푸옌성 문화예술교류 행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3.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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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대면 교류 … 합동 전시·축하공연·간담회 등 진행
충북민예총 교류단은 `2023년 한국(충북)-베트남(푸옌성)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오는 29일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파도를 타고, 구름을 넘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2004년 `과거 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과 충북'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교차방문을 하며 문화예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한-베트남 문화예술교류는 2년 만에 대면 교류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4월 1일 양국의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푸옌성 문학가연맹 건물 1층과 지엔 홍 문화회관에서 충북의 미술, 사진, 서예, 전통미술 작품 80여점과 푸옌성 시각예술가들의 50여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또 베트남 푸옌성의 문화관광주간 메인행사에 충북민예총 교류단이 축하무대로 아리랑을 선보인다.

4월 2일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학살당한 이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는 동화현을 방문해 분향과 헌화를 하고, 푸옌성의 썬화현, 따이화현, 푸트군 초등학교를 방문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과 푸옌성 샤오비엔 가무악 극장과 함께 공연한다. 4월 6일에는 푸옌성 문화체육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한국(충북)-베트남(푸옌성) 문화예술교류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귀국한다.

충북민예총은 “한국(충북)-베트남(푸옌성) 문화예술교류는 현대사의 상흔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류를 시도해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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