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모범사례 확산돼야”
“SK하이닉스 노사 모범사례 확산돼야”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3.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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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기 중노위원장 청주공장 원·하청 노사간담회서 강조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3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해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 노·사 대표들과 `원·하청 노사간담회'를 가졌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매출액 세계 4위를 차지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1987년 노동조합 설립 후 상생의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모범사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기 위원장은 “반도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으로 미국과 중국의 강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반도체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글로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며 “반도체 최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원·하청, 노사 협력 등 반도체 생태계의 강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노·사협력뿐 아니라 협력사 인재 육성, 특허자산 공유 등 원·하청 협력에도 선도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년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등 소부장 업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동반성장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발렉스서비스㈜와 SMC엔지니어링㈜의 노·사 대표자들도 “노·사 협력과 자체적인 역량 강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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