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특화 조림사업 속도 낸다
단양군 지역특화 조림사업 속도 낸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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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9천만원 투입 … 경제림 80㏊·밀원수종 10㏊ 식재


5년간 20억 투입 … 대단위 밀원숲 200㏊ 조성 계획
단양군이 탄소중립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경제림 조성과 밀원수림 확대 조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5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장이 우수한 수종을 조림하는 경제림 조성에 80㏊, 밀원 수종을 식재하는 지역특화조림 10㏊를 추진된다.

밀원수종은 아까시, 헛개나무, 쉬나무, 밤나무 등으로 꽃이 피고 꿀이 많이 나 꿀벌들의 주요 먹이가 되는 수종이다.

밀원수가 심어진 곳에는 꿀벌 개체 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 최근 벌꿀 생산량 감소로 인한 관내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단위 밀원숲 조성을 위한 5개년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40㏊의 밀원숲을 조성해 5년 동안 20억을 투입 총 200㏊의 대단위 밀원숲을 조성한단 계획이다.

군은 단성면 양당리, 적성면 각기리에 올봄 첫 지역특화 조림을 위한 아까시, 헛개나무, 쉬나무 2만4000본을 식재하고 경제수 조림인 헛개나무 5만1000본을 식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경제수 조림과 수종별 개화시기를 달리하는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에 힘쓰겠다”며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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